(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28일 네이버(NAVER)[03542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0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내렸다.
이동륜 연구원은 "네이버가 전날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천85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6% 늘었지만 컨센서스(3천88억원)를 7.6%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려면서 "1조1천296억원의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주요 자회사의 비용증가가 이익 성장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라인과 신규 사업의 비용증가 요인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종전보다 3.5% 하향 조정했다.
다만 그는 "이익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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