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군함도'가 개봉 이틀째 총 관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독주를 이어갔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전날 총 1천961개 스크린에서 1만213회 상영되며 55만8천605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55만936명으로 늘었다. 매출액 점유율은 63.0%이다.
좌석 점유율은 개봉 첫날 52.8%에서 둘째 날 30.3%로 떨어졌지만, 실시간 예매율은 59.1%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도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함도'의 장기흥행 여부는 오는 8월 2일 '택시운전사'의 개봉과 함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도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배드3'는 전날 17만5천807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는 7만586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181만2천681명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총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 중인 가운데 공포영화 '47미터', 로맨스 영화 '플립'과 '내사랑'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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