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상장 첫날 15%대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공모가(4만1천원)를 훌쩍 넘는 4만3천65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시가보다 15.23% 오른 5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 독점 유통 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가총액 6조8천754억원으로 상장 첫날 곧장 시총 2위를 꿰찼다.
이는 공모가 기준 시총 5조6천42억원보다 22.7% 증가한 것이다. 공모 기업의 상장 첫날 시총으로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개인투자자가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최상단에 위치했다. 첫날 거래에서 외국인은 108만주를, 기관은 142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거래량은 1천391만주에 달했다.
이 회사는 1조원이 넘는 공모금액으로 역대 코스닥 최대 규모 기록을 세우며 상장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공모 규모는 1조88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위인 제일홀딩스(4천423억원)의 2.3배, 3위인 아시아나항공(3천750억원)의 2.7배에 각각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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