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2017 경북도 국제교류의 날' 행사가 28일 이틀간 일정으로 도청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5개 나라 대표단, 다문화 가정, 유학생, 자매우호 도시 청소년·공연단,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도는 자매우호 도시와 교류를 강화하고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첫날에는 자매우호 도시 공연단이 전통 공연을 선사했다.
국내 체류하는 유학생이 참여하는 골든벨, 한국어 웅변대회, K-POP 경연 등도 열렸다.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여는 엑스포 홍보를 위해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1천600㎞를 15일간 종단하는 '한-베 청년공감 로드쇼' 서포터즈도 위촉했다.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매우호 도시 기념품 전시관, 해외 국가 홍보 부스,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베트남 쌀국수, 러시아 전통 과자, 중국 구기자 등 해외 음식 체험코너도 운영한다.
둘째 날에는 어울림 마당을 주제로 도내 시·군 다문화 공연을 준비한다.
도는 1984년 미국 오하이오주를 시작으로 15개국 23개 도시와 교류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으로 서로 이해 폭을 넓히고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