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KT&G', 해외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입력 2017-07-31 10:00  

글로벌기업 'KT&G', 해외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몽골 사막화 방지·캄보디아 주거 개선·우즈벡 의료 봉사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KT&G가 몽골·캄보디아·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KT&G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KT&G는 1988년 첫 수출을 한 후 중동·러시아·미주·유럽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담배를 판매한 글로벌 5위 담배 기업으로 도약했다.

2015년부터 해외 판매 비중이 국내를 추월했다. 작년에도 국내 판매량(452억 개비)보다 많은 487억 개비의 담배를 해외에 수출했다.


◇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건립…조림사업으로 사막화방지·생태복원



KT&G는 KT&G복지재단과 함께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몽골에서 생태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사막화 방지와 환경파괴로 발생한 난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최근 'KT&G복지재단 몽골 임농업교육센터'를 준공했다. 영농실습장·양묘장(養苗場)·유실수 단지 등 시설을 갖춰 효율적인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교육센터를 거쳐 육성된 임농업 전문가들은 몽골 전역에서 사막화 예방과 숲 조성에 나선다.

앞서 작년 8월에도 KT&G의 대학생봉사단인 '상상발룬티어' 42명과 임직원 11명 등 모두 5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몽골에서 생태복원활동을 했다.

올해도 대학생 해외 봉사단 40명이 임농업교육센터에서 묘목 심기와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몽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생·한국문화 교육도 했다.


◇ 캄보디아 등 동남아서 주거환경 개선·교육 지원



KT&G와 KT&G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에 총 36차례에 걸쳐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총 1천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활동중인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수상 유치원·도서관 설립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물 건립·보수, 보건 위생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도 '상상빌리지'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했다.

2014년 10월부터 작년까지 총 8억1천만원을 들여 총 40채의 집을 신축하고 공용화장실과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현지 학교를 새로 단장하고 안전·금융 관련 교육도 진행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7월 31일부터 12일간 총 53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간이보건소 건립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12년간 의료 지원



KT&G복지재단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등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2004년부터 6차례에 걸쳐 심장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총 397건, 인도네시아에서는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심장병과 소아마비 등 환자들에게 총 521건의 수술과 진료를 진행했다.

현지 의사들을 수술에 참관시키는 등 마취·수술기법 등 의료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2014년 4월 언어·문화 교류 NGO인 'BBB코리아'와 협업해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 KT&G 한국어학당'을 설립하기도 했다.







KT&G는 2011년 일본 대지진과 2013년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 필리핀 태풍 등 해외에서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마다 성금을 지원했다.

2015년 4월에도 대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네팔의 조속한 복구와 재건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chunj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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