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정류소 정보안내기 통신방식을 4G 기업전용 LTE로 변경한다.
연내에 1천122곳, 2021년까지 1천250곳에 기업전용 LTE(P-LTE)를 설치한다.
새 통신방식은 기업 내 전용 통신망 용도로 개발한 것이다. 기존 ADSL 유·무선 네트워크보다 속도와 품질이 우수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3G WCDMA 방식인 차량 장착 단말기 1천598대도 내년까지 P-LTE로 바꾼다.
P-LTE는 일반 LTE와 분리해 운용하기 때문에 외부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등 보안성이 좋다.
시는 회선별 종량제 요금이 데이터 총량제로 바뀌어 연간 1억3천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는 지난 4월 보안성 검토 후 120여곳 버스정보안내기를 LTE로 전환해 3개월간 시험 운영했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통신방식 변경 등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개선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버스 도착 예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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