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김잔디 기자 =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1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525억원으로 6.7%, 당기순이익은 226억원으로 122.2% 늘었다.
유한양행은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업계 매출 기준 1위 자리도 수성했다.
올해 2분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 사업 매출은 2천188억원으로4.8% 성장했다.
메가트루와 삐콤씨 등이 포함된 일반의약품(OTC) 사업은 대중광고와 인지도 향상 등에 힘입어 매출이 17% 신장했다. 일반의약품 사업 매출액은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사업부문 매출액은 663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이 기간 연구개발 비용은 11.5% 늘어난 226억원이었다.
한편, 유한양행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천551억원으로 6.7% 늘었으나 순이익은 323억원으로 5.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결기준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한 데에는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관계사인 유한킴벌리와 유한화학 등의 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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