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장 후보도 내부공모 착수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지주[138930]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부산은행 노조가 외부 인사 선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차기 지주 회장 선임절차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28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검토와 면접 일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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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마감한 지주 회장 후보 공모에는 모두 16명의 전·현직 임원과 외부 인사 등이 지원했다.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 김석규 경남은행 미래채널본부장, 정민주 BNK금융 부사장, 임영록 전 BS금융지주 사장 등이 지원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와 대학교수 등도 대거 지원했다.
이 가운데 정치권에 몸을 담고 있거나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인사들도 포함됐다.
이 때문에 지역 시민단체와 부산은행 노조,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등이 낙하산 인사 선임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회장 선임에 관여할 의사가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거듭된 입장 표명에도 부산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이사회와 임원추천위원회가 열리는 때를 맞춰 정치권에 줄을 댄 외부 인사를 지주 회장 후보에서 배제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광일 노조위원장은 삭발하기도 했다.
BNK금융 임추위는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순께 최종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BNK금융 임추위는 이와 함께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부산은행장 후보를 공모한다.
내부 인사로 제한한 부산은행장 공모에는 박재경 회장 권한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권한대행,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등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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