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아리랑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한화자산운용 아리랑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아리랑(ARIRANG)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아리랑 ETF의 순자산 총액은 2조4천만원으로 작년 말 1조2천786억원보다 7천218억원(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의 대표 ETF인 '한화 아리랑 200 ETF'는 올해 들어서만 순자산이 3천276억원이 늘었다.

우량한 회사채에 선별 투자하는 '한화 아리랑 단기우량채권 ETF'도 지난 1월 말 600억원이던 순자산이 현재 2천710억원을 넘어 6개월간 2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팀장은 "기관투자자의 유동성 관리 자금 수요는 물론 시중은행의 특정금전신탁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자금이 많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안에 기존 채권 ETF보다 다양한 운용전략으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액티브 채권 ETF'를 선보인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ESG 우수기업 ETF'도 내놓을 예정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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