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의 호원대학교는 2018학년도 대입 전형료를 전년보다 5천원씩 인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부 교과전형은 기존 3만원에서 2만5천원, 학생부 교과전형 및 면접은 5만원에서 4만5천원, 학생부 교과전형 및 실기는 7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각각 내린다.
호원대의 지난해 평균 전형료는 4만4천원대로 4년제 사립대 평균(5만3천원)보다 낮았다.
호원대의 대입 전형료 인하가 도내 다른 대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한 해에 대입 수시 6번과 정시 3번을 모두 지원한 학생이 전형료로만 5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게 되자 최근 교육부에 '대학입시 전형료 회계관리 투명성 제고 방안'을 권고했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형료를 낮추기로 했다"며 "국가보훈대상자, 사회적배려대상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전형료 면제도 계속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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