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입국거부 관련 실무협의체 신설키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태국 방콕에서 27일 제3차 한-태국 영사국장 회의를 열고 양국 국민 출입국 및 체류 지원, 재외국민 보호 협력 강화, 아포스티유(공문서가 해외에서 효력을 인정받기 위한 확인 절차) 기술 이전 가능성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특히 올해 5월 말 기준 한국 공항에서 입국 거부된 태국인 수가 1만 명을 넘어 양국 관계 발전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출입국 관련 당국간 과장급 실무 협의체를 신설해 태국인 입국거부·불법체류 감소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상대국에 체류하는 자국민 보호 필요성 증대에 공감하고 체포·구금 시 영사접견권 보장 등 상대방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차기 회의는 양측 일정과 현안을 고려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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