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선진형 시민 스포츠클럽' 만든다…3년간 9억 지원

춘천시 '선진형 시민 스포츠클럽' 만든다…3년간 9억 지원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법인 설립해 운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클럽을 만든다.

춘천시는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 3년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운영사업에는 매년 3억원씩 모두 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 스포츠클럽은 공공 체육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세대, 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선진형 스포츠 지원 시스템이다.

연내 춘천시체육회 산하에 법인 형태의 가칭 '춘천시 스포츠클럽'을 만든다.

법인은 국비, 시 지원금, 시민 참가비 등을 재원으로 2012년부터 운영하는 유·청소년 스포츠클럽 외에 일반 성인이 참여하는 종목별 지원사업을 전담한다.

유·청소년 스포츠클럽은 축구, 야구, 농구 등 10개 종목이 운영 중이다.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성인반, 여성반 등 스포츠클럽을 개설하고 전문 지도자를 배치한다.

춘천시는 회원 500여명 규모의 스포츠클럽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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