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신흥시장 개척에 나선 경기도 10개 유망 중소기업이 중동시장에서 총 1천22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21∼27일 이란 테헤란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2017경기도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수출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일대일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구축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물용 의약품을 제조하는 화성시의 ㈜우진비앤지는 테헤란의 동물용 의약품 인증대행 및 유통기업인 회사를 방문해 현장실사와 더불어 12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시장반응에 따라 연간 100만 달러 상당의 꾸준한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에서 이중 진공 흡착판과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굿센스는 테헤란의 인테리어 사업을 진행하는 A 회사와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함께 A 사의 기존 제품에 이중 진공흡착판을 적용해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협의했다.
이번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된 도내 기업은 ▲ 우진비앤지 ▲ 파스컴 ▲ 애니룩스 ▲ 코디아산업 ▲ 아이씨케이 ▲ 미리코 ▲ 신우테크 ▲ 굿센스 ▲ 토피도티엔에이 ▲ 큐리오텍 등 10곳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동시장에 대한 판로 확대와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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