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국발 기술주 추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9일 오후 5시 54분(한국시간) 전날보다 0.70% 떨어진 12,126.64에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1.34% 하락한 5,117.40을 보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이날 오후 5시 39분 기준 0.55% 빠진 7,401.93을 가리켰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같은 시각 1.01% 내린 3,457.72였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3%가량 하락한 영향으로 글로벌 기술주도 일제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 2위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주가는 2.33% 빠졌고 노키아와 암스의 주가도 각각 1.09%, 1.64% 하락했다.
이외에도 스위스 은행 UBS가 우려 섞인 하반기 실적전망을 하면서 주가가 3.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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