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 캠든(Campden) BRI-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1919년 설립된 캠든 BRI는 캘러그, 하인즈, 다농 등 글로벌 식품기업을 포함해 75여 개국의 2천5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3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연구실을 열었다.
연구실 개소 이후 캠든 BRI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필요한 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식품의 미량성분 분석기술 등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중순까지 국가 식품클러스터 내 독일 식품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VV'의 한국 연구소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국내외 식품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연구·개발(R&D), 네트워크 중심의 수출 지향형 국가산업단지다. 현재 36개의 국내 식품기업과 2개의 해외 식품기업이 분양·임대를 확정하고 이중 10개사가 공장을 착공했다.
정부는 올해까지 5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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