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장인 구하려 사위가 뛰어들었지만 구조 못해

입력 2017-07-28 23:42  

물에 빠진 장인 구하려 사위가 뛰어들었지만 구조 못해

(홍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8일 오후 6시 55분께 강원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인근 홍천강에서 강을 건너던 최모(59·서울시)씨가 2.5m 깊이 물에 빠졌다.






사고 직후 최씨의 사위 김모(33)씨가 물에 빠진 장인을 구조하려고 강물에 뛰어들었으나 구조하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색 끝에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최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최씨는 딸과 사위 등 가족들과 물놀이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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