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서 '2017 한-브라질 공공외교 포럼'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한-브라질 관계 강화와 협력 확대를 위한 공공외교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상파울루 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은 28일(현지시간) 시내 한 호텔에서 '2017 한-브라질 공공외교 포럼'을 개최했다.
공공외교를 통한 한-브라질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홍 총영사는 "공공외교는 국익 창출을 위한 핵 키워드가 되고 있다"면서 "K-컬처 사업 등을 매개로 국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이해도를 높여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한국 고등교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가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적 자원을 키우는 '교육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1 세션에서는 김선혁 고려대 교수가 '공공외교의 부상과 정책적 함의', 데니우지 홀차케르 ESPM 대학 교수가 '브라질의 공공외교 추진 현황 및 소프트 파워 분석', 정연동 영사가 '한국의 소프트 파워와 대중남미 적용 가능성 검토'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제2 세션에선 송상기 고려대 교수가 '소프트 외교를 위한 라틴아메리카 원주민 문명의 재조명', 지우마르 마지에루 상파울루 대학 교수가 '브라질의 관점에서 본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 분야 검토'. 곽재성 경희대 교수가 '한국의 관점에서 본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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