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도 랠리…온스당 1,270달러 '눈앞'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67달러(1.4%) 상승한 49.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 8.6% 오르면서 5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주간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 상승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74달러(1.44%) 오른 52.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8월 수출물량을 줄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이번 주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상황이다.
이날 미국의 원유채굴장비가 지난주 대비 2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채굴장비 증가속도가 완만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유가 랠리'에는 별다른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금값도 달러화 약세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40달러(0.7%) 오른 1,268.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간으로는 1.1% 상승률을 기록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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