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8월 1∼15일 특별해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구한말부터 해방 직후 사이에 제작된 한글 유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해설을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적극적으로 소개한 '대한매일신보'를 비롯해 조선어학회의 기관지였던 '한글', 일제강점기 '조선말 큰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발표한 자료 등을 해설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 일제강점기에 널리 보급된 딱지본 소설과 1948년에 간행된 최초의 국정국어교과서에 얽힌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특별해설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2층 상설전시장 앞에서 바로 참가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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