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농업인 생산기업 제품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협 유통매장에서 농업인 생산기업 제품 13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액(9억원) 보다 4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농업인 생산기업 제품이란 농업인이 생산한 1차 농산물을 식품이나 특산품 등으로 제조·가공한 제품을 말한다. 농협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 자체 유통매장을 통해 이들 제품을 판매한다.
정부는 농업인 생산기업 육성을 위해 우수 농업인 생산기업을 6차산업 인증경영체로 지정해 제품 개발, 경영컨설팅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175개 업체가 6차산업 인증경영체로 지정받았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이흥묵 본부장은 "농업의 6차산업화가 농촌경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생산한 제품이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도시민의 많은 관심과 제품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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