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뉴스키워드] '공동체의식' '부자증세' '검찰총장'

[이주의 뉴스키워드] '공동체의식' '부자증세' '검찰총장'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번 주 트위터에서는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새 망언 논란과 부유층 증세에 관한 키워드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29일 트위터코리아가 이번 달 24∼28일 트위터에서 언급량이 많았던 시사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공동체의식'이 이 기간 가장 많이 얘기된 화제로 선정됐다.

공동체의식은 이 의원이 원내 대책 회의에서 "아르바이트 임금이 체불돼도 노동청 고발을 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의식"이라고 주장하면서 화제가 된 단어다.

'부자증세'는 언급량 2위였다. 여권에서 추진되는 '슈퍼리치'(초고소득층) 증세 방안에 야권이 "무리한 세금 올리기"라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된 주제다.


'검찰총장'과 '추적 60분'은 각각 3번째와 4번째로 많이 얘기된 키워드로 뽑혔다. 검찰총장은 수사권 조정 등의 검찰 개혁을 이끌 문무일 검찰총장이 임명되면서 화제가 됐다. K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추적 60분'은 검찰과 권력이란 주제를 2부작으로 다뤄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언급량 5∼7위에는 '데뷔확정' '집행유예' '평창올림픽'이 각각 뽑혔다. 데뷔확정은 아이돌 그룹 '구구단'의 유닛(산하 소그룹)인 '구구단 오구오구'가 데뷔 타이틀 곡을 확정하면서 많이 얘기됐다.


집행유예는 '블랙리스트' 사건의 장본인 중 하나인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며 화제가 됐다. 평창올림픽 키워드는 새 올림픽 홍보 영상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언급량 8∼10위는 '택시운전사' '카카오뱅크' '망고식스'가 차지했다.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신작 한국영화다.

최근 출범한 인터넷 은행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 32시간 만에 47만 계좌 개설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금융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카페 프랜차이즈 망고식스는 모회사인 KH컴퍼니의 강훈 대표가 2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강 대표는 '할리스' 등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잇달아 성공시켜 생전 '커피왕'으로 불렸지만 최근 망고식스의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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