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끝내기 홈런 이어 스퀴즈번트로 2연승 휘파람

입력 2017-07-29 21:04  

SK, 끝내기 홈런 이어 스퀴즈번트로 2연승 휘파람

전날 7연패 탈출 하더니 기분 좋은 연승 행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끝내기 홈런으로 7연패에서 벗어난 SK 와이번스가 스퀴즈번트로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울렸다.

SK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4회 이성우의 스퀴즈번트 등으로 2점을 뽑아 4-1로 이겼다.

롯데에 1회 선취점을 준 SK는 2회 말 선두 타자 박정권의 우월 솔로 아치로 간단히 1-1 동점을 이뤘다.

이어 3회 노수광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나온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의 좌선상 2루타로 2-1로 앞서갔다.

승부처는 4회였다.

1사 후 김성현, 이대수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에서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이성우에게 스퀴즈번트를 지시했다.

시즌 타율 0.152에 불과한 이성우에게 적시타나 희생플라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연한 작전이었다.

이성우는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몸쪽에 붙인 빠른 공에 1루 쪽으로 번트를 댔고, 3루 주자는 유유히 홈을 밟았다.

린드블럼과 1루수 김상호가 타구를 잡지 못해 이성우는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스퀴즈를 예상하지 못한 롯데는 허를 찔렸다.

SK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린드블럼의 폭투로 4점째를 뽑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린드블럼은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KBO리그 복귀 등판에선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이날은 4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 해 첫 패배를 안았다.

SK 선발 스콧 다이아몬드는 6⅔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따냈다. 병살타 1위(106개) 롯데는 이날도 1, 3, 9회 병살타 3개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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