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본격 개막…오후부터 고속도로 정체 극심

입력 2017-07-30 11:11  

여름휴가철 본격 개막…오후부터 고속도로 정체 극심

"정체구간 140㎞→200㎞ 증가…영동·서울양양 고속道 차량 몰려"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일요일인 30일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맞으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부터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1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4주간 평균치(390만대)보다 7.5% 많은 수치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상황을 보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경기광주분기점∼동곤지암나들목 7.9㎞,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북공주분기점 7.5㎞,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동측 1.3㎞ 등 총 29.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정체구간은 오후 들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평소 일요일 정체구간은 140㎞ 안팎이지만 이날은 200㎞까지 늘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이어주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차량이 많이 몰릴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날부터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 영동고속도로는 여주∼신갈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강촌∼남양주요금소 구간에서 많이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간 차량은 10만대를 기록했다. 자정까지 27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7만대이며 자정까지 29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정점을 찍었다가 오후 10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체가 완전히 해소되는 데 평소보다 2시간가량 더 걸리는 셈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