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UHD 방송 녹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 '누가'가 적용된 '헬로tv UHD RED'는 방송 시청 중 최대 90분까지 화면을 되돌려보는 타임머신 TV 기능과 리모컨을 통한 혼자 듣기 기능, UHD 화질 유튜브 서비스 등 편의기능과 부가서비스가 강화됐다.
스마트녹화(PVR) 기능을 통해 2채널 동시 녹화와 시리즈 전체 녹화, 스마트폰 이용 원격·예약녹화, UHD방송 녹화(11월 적용) 등도 가능하다.
화면의 명암과 색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HDR 기술과 빠르게 채널을 전환하는 기능(FCC·Fast Channel Change) 기능도 탑재됐다.
내년 초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오는 10월에는 차세대 케이블TV인 알래스카(Alaska)를 통해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 상무는 "영상콘텐츠를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20~40대와 밀레니얼세대를 케이블TV의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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