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올 상반기 방범용과 불법 주정차 단속용 등 CC(폐쇄회로)TV 110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올 상반기 방범용 90대와 불법 주정차 단속용 20대 등 총 110대를 새로 설치했다.
또 낡은 카메라·비상벨 200대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CCTV 영상 저장 공간 1천500TB(테라바이트)를 늘렸다. 낡은 CCTV의 카메라 화소를 기존 40만에서 200만 화소로 교체하는 작업도 마쳤다.
구는 "최근 CCTV가 각종 범죄 수사의 핵심 단서로 활용되면서 범죄 예방 차원에서 설치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로 이달 술에 취한 이의 지갑을 빼가는 일명 '부축빼기' 범죄 현장을 CCTV 관제요원이 즉시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범인을 잡는 사례도 나왔다"고 전했다.
구는 연말까지 방범용 CCTV 35대,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5대를 각각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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