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 시상자로 등장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중요한 시즌인 만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피겨퀸' 김연아(27)가 평창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대표선발전을 치르는 후배들에게 부상을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연아는 30일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에 시상자로 특별히 나섰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2018년 평창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한국 피겨를 이끌어 갈 후배들을 위해 시상자 역할을 맡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시상대에 오른 후배들에게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연아는 시상식이 끝난 뒤 마이크를 잡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후배들이 아직 시즌 초반인 데도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피하는 것"이라며 "올림픽 시즌인 만큼 다치지 않고 천천히 준비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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