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예방' 화순전남대병원 내달 1일부터 병문안 제한

입력 2017-07-30 17:49  

'감염 예방' 화순전남대병원 내달 1일부터 병문안 제한

평일 오후 2시간, 주말 오전·오후 2시간으로 면회 제한

(화순=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제2의 메르스 사태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면회 시간을 제외한 병동 병문안을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병동 입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보호자 출입증을 도입했다.

면회 시간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로 제한한다.

방문객은 면회 가능 시간대에 1층 안내데스크에서 입원 병실을 확인한 후 입원실이나 병원 로비 등 지정된 장소에서 환자와 면회할 수 있다.

유사시 역학조사를 위해 병 문안객은 반드시 병상이나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기록지를 작성해야 한다.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당시 무분별한 병원 방문 면회가 감염병 확산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몇 달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광주·전남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병문안 제한을 시행하게 됐다.

김형준 병원장은 "시행 초기엔 불편할 수도 있지만, 병문안 문화가 바뀌면 병원 내 감염 예방과 쾌적한 병실 유지로 환자의 쾌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