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서도 화상회의 등 가능"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30일 이날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경남 진해의 군부대 내 휴양시설로 이동해 나머지 휴가 기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군 휴양시설로 휴가지를 잡은 이유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을 신속히 보고받고 화상회의 등으로 군 통수권자로서의 지휘권을 행사하는 데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이날 평창을 휴가지로 정한데 대해 "평창을 휴가지로 선택한 이유는 200일도 채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조시키겠다는 생각 때문"이라면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와 시설물을 둘러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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