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울 이랜드, 난타전 속 3-3 무승부…8·9위 유지

입력 2017-07-30 20:58  

안산·서울 이랜드, 난타전 속 3-3 무승부…8·9위 유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하위권에 처진 서울 이랜드FC와 안산 그리너스가 3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3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안산은 8위(승점 20)를 지켰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8경기 무승(4무 4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9위(승점 17)를 유지했다.

앞서 양 팀의 상대전적에선 2승으로 이랜드가 우세했지만, 이날 전반은 안산 라울의 무대였다.

라울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골 지역까지 침투해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슛을 꽂아 넣었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달려가면서 자세가 어정쩡한 가운데 오른발을 들어 올리는 절묘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시즌 8·9호 골을 잇달아 터뜨린 라울은 득점 2위로 선두 말컹(경남·11골) 2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이랜드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이랜드는 이달 초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알렉스가 후반 4분 김창욱의 패스를 만회 골로 연결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만회 골을 어시스트한 김창욱이 동점 골을 만들어냈고, 4분 뒤엔 명준재의 역전 골까지 터지면서 환호했다.

그러나 안산은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준희가 멋진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기어코 다시 균형을 맞췄다.

알고도 막지 못하는 골에 이랜드 김영광 골키퍼는 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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