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오승환이 셋업맨으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완벽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앞선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안타나 사4구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3번째 홀드를 달성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64로 하락했다. 시즌 성적은 1승 5패 18세이브다.
오승환은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5구째 시속 148㎞(92.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케텔 마르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오승환은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시속 136㎞(84.5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153㎞(95마일)를 찍었다. 투구 수는 20개다.
트레버 로즌솔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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