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다음 달 1∼17일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환경체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1회 수업 당 40명의 인원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한 학생은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송파구자원순환공원을 중심으로 인근 강남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둘러보며 폐기물 반입장과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견학하는 코스다.
송파구자원순환공원은 국내 최초 '폐기물 테마공원'으로 생활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이 실내에서 처리되는 시설이다. 폐기물 처리와 자원 재활용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곳이다.
부모와 자녀가 재활용 쓰레기를 직접 가려보는 '분리배출 체험'과 소감문을 쓰는 '다짐의 시간'도 있다.
한편, 구는 우유팩·종이컵 수거 보상제, 중고물품 나눔 장터,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등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자 노력한 결과 2014년과 비교해 지난해 7천600t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자원순환 환경순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구청 자원순환과(02-2147-28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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