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31일 풍산[103140]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6만1천원으로 올렸다.
박현욱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450억원을 소폭 웃돌았고 시장 전망치인 470억원에도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t당 구리 가격이 4월 5천500달러에서 이달 말 현재 6천200달러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중국의 양호한 경기와 달러 약세가 배경"이라며 "이 두 가지 요인은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구리 수입은 5월 39만t으로 전월보다 약 30% 증가했다"며 "구리 가격 상승을 반영해 풍산의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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