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항에서부터 교통편과 통역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고객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시내 의료기관 48곳 중 5곳가량을 선정해 다음달 말부터 이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피켓 서비스, 환전, 휴대폰 로밍 안내는 물론 통역 코디네이터가 의료기관까지 차량에 동승해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총 1만4천300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시가 의료관광객 이송과 통역 등을 맡으면 의료기관은 환자 진료와 관리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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