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대와 공동으로 8월 한 달간
(세종=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환경부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100명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호흡 곤란 등에 관한 건강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성균관대 의대 연구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폭염시 실내온도와 습도, 체온, 혈압, 심박동을 측정해 폭염이 고령자의 체온과 호흡 순환기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탈리아 환경역학자인 파올라 미첼로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온 1도 상승 시 75세 이상 고령자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비율은 전체 연령대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들 조사 대상 노인을 포함해 취약계층 500가구에 쿨매트를 제공하고, 무더위 쉼터와 마을회관 50곳에 선풍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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