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청년들이 구인·창업·직업교육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31일 의창구 팔용동 창원산단 근로자복지타운 내에서 '청년비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5월 청년실업 문제 해소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청년비전센터 개소를 약속한 바 있다.
청년비전센터는 근로자복지타운 건물 3층에 있다.
창원시, 고용노동부, 민간분야 등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구직·창업·직업교육 등을 한데 모아 원스톱으로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청년들이 각종 취업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전관,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관이 대표적인 시설이다.
노트북이나 책을 가지고 와 공부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창원시는 8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9월부터 청년비전센터를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화∼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창원시는 마산권, 진해권에도 청년비전센터와 비슷한 공간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안상수 시장은 "청년비전센터가 창원시 청년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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