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스페인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37)가 미국인 여자친구 앤절라 에이킨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가르시아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꿈이 이뤄졌다"는 글과 함께 전날 밤 미국 텍사스에서 올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둔 가르시아는 1년 전 미국 골프채널 기자인 에이킨스와의 약혼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마스터스 우승 당시 가르시아는 마스터스 챔피언의 상징인 그린재킷을 입고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으나, 이날 사진 속 가르시아는 그린재킷 대신 검은색 재킷을 입었다.
그러나 에이킨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피로연 영상 속에는 가르시아가 그린재킷을 입고 에이킨스와 웃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피로연에선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공연했으며, 미국 골퍼 리키 파울러가 여자친구와 함께 하객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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