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인천경찰청장 "적법한 절차·인권 우선"

입력 2017-07-31 10:39  

이주민 인천경찰청장 "적법한 절차·인권 우선"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이주민(55)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31일 "안전은 행복의 전제이자, 치안 서비스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서해5도를 관할하는 국가 안보의 전초기지"라며 "새 정부가 출범한 중요한 시기에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권을 존중해야 하며 경찰력 행사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례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업무수행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와 인권 존중을 주문했다.

경찰대 1기 출신인 이 청장은 경찰청에서 정보2과장, 정보심의관, 외사국장 등 정보·외사 분야를 주로 담당해왔으며 미국 뉴욕 총영사관 주재관도 거쳤다.

또 강원 고성경찰서장, 서울 영등포서장, 경기 수원남부서장,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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