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문객도 62만명…스릴·재미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 덕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군 보령머드축제에 568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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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 기간 유료체험 입장객 5만3천72명과 외국인 62만2천명을 포함해 모두 568만8천명이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머드축제 때 399만5천명보다 42.4%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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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수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수용인원, 백사장,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 등을 토대로 산정했다.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스릴과 재미, 체험을 통해 내·외국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를 지구촌 한가족으로 만드는 축제라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보령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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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머드축제 지정기부금이 8억4천494만원으로 지난해 3억6천200만원보다 2.3배나 증가했다.
또 입장료 수입 5억3천885만원, 머드화장품 매출액 1억3천60만원, 머드빌리지 및 머드트램 운영 수입 1천여만원 등의 실적도 올렸다.
지난 22일에는 뉴질랜드 로토루아 스티브 채드윅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에 머드파우더 수출 계약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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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은 "축제 관계자, 시 공무원, 자원봉사자 모두 최선을 다한 덕분에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보령머드축제를 해양 헬스케어와 접목한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로 발전시켜 한류의 세계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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