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초대 NST 이사장 퇴임…과학계도 쇄신 바람부나

입력 2017-07-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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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초대 NST 이사장 퇴임…과학계도 쇄신 바람부나

이사장 대행에 문길주 UST 총장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초대 이사장이 31일 사임했다.

이 이사장의 3년 임기는 지난달 29일 만료됐다. 그는 신임 이사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이사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유영민 신임 장관 취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범 등 안팎의 쇄신 바람이 거세지자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회 소관 출연연 중 임기가 만료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한국천문연구원장 등 3개 기관장도 같은 조건이었지만 사임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하기관으로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연구실적평가, 육성 등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연구회 초대 이사장이란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연구회와 출연연 분들의 도움으로 소임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장 선임은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복수로 내면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들 중 적임자를 대통령에 추천, 대통령이 임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 중이라고 알려졌으며, 앞으로 한달 반 뒤면 인선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연구회 규정에 따라 이사회 민간 이사 중 최연장자인 문길주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당분간 이사장 대행을 맡는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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