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의 공익재단법인인 '한창우·철 문화재단'(이사장 한창우)은 한일교류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지원하는 '2017년 연구비 조성 공모'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양국 간 문화·예술·사회·스포츠·국제교류에 관한 연구 및 활동으로 2년 이내에 성과를 내는 사업이 대상이다.
생활 또는 활동 거점이 일본이어야 하며 재일동포와 일본인 등 국적에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다. 건당 최대 200만 엔(2천만 원)으로 지원금 총액은 1천500만엔(1억5천만 원) 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hanchangwoo-tetsu.or.jp/)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마감은 8월 31일까지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지원금 수여식은 2018년 3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이 재단은 일본 파친코 업계 1위 기업인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이 불의의 사고로 숨진 장남 한철 씨를 기리기 위해 1990년에 세웠으며, 한일 간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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