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4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에 출전한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라보앤뉴는 31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제주개발공사 후원을 받는 박인비는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해왔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박인비의 우승 여부는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 대회는 23일 끝난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이후 2주간 이어진 KLPGA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하반기 첫 대회로 8월 11일에 개막해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제주도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앞서서도 이 대회를 통해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으나 8월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비는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국내 필드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아직 KLPGA 투어 대회 우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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