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류현진과 맞대결이) 신기하기도 했는데, 현진이가 너무 잘 던졌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동갑내기 친구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6년 만에 맞대결을 벌인 뒤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황재균은 이날 류현진과 두 번 상대해 2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두 번째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기다렸나'라는 질문에 "초구 직구가 바깥쪽에 너무 낮게 잘 들어왔다. 직구 2개를 봤는데 현진이가 잘 던졌다. 체인지업을 기다린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류현진과 미국 무대에서 대결을 벌인 느낌을 묻자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는데 내가 못 쳐서 좀 그렇다"라고 답했다.
황재균은 류현진의 공을 6년 만에 봤는데 공이 너무 잘 들어왔고 좋아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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