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유용태)는 31일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의 즉각적인 운용은 물론 전술핵 배치를 포함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핵미사일에 대한 억지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헌정회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공포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공포의 균형에서 미국의 전술핵무기 재반입과 핵사용 결정권의 한·미 공유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정회는 "특히 북한을 핵 야망 미몽에서 깨어나게 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더욱 강력한 대북압박이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과 한미 양국의 전략 자산을 전개하는 등의 정부 조치도 적극 지지하며, 우리 군의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촉구한다"며 "정치권은 정부의 대응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여론을 분열시키지 말고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