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은행은 2017년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공시기준) 845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 428억원에 이어 2분기에 417억원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누적)와 비교해 37.5% 증가한 수치이다.
광주은행의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7% 증가했다.
또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보다 0.04%p 상승한 2.26%를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로 장기연체를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 연체비율은 0.56%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1%p, 0.08%p 개선됐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 경비율(CIR)은 전년 동기보다 5.4%p 감소한 48.3%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53%로 전년 동기보다 1.73%p 증가했다.
광주은행은 2016년 당기순이익 1천34억원 달성에 이어 2017년도 상반기에 845억원으로 안정적인 순이익을 보인다.
광주은행은 이 같은 안정적인 순이익 실현 배경으로 지속적인 원화 대출금 증가와 자산구조의 개선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꾸준히 상승하고 이에 따라 이자이익이 상반기 기준 큰 폭(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으로 늘었다는 점을 들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 등이 크게 개선되는 등 큰 폭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산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현명한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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