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남, 로하니 취임식 참석 위해 이란으로 출발

입력 2017-07-31 23:29   수정 2017-08-01 14:10

北 김영남, 로하니 취임식 참석 위해 이란으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내달 5일 열리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이란이슬람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7월 31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김영남은 출국에 앞서 평양국제공항에서 육·해·공·노농적위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전광호 내각 부총리, 리길성 외무성 부상과 북한 주재 이란 대사대리,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대리 등이 공항에서 김 상임위원장을 배웅했다.

북한 매체는 김 상임위원장의 구체적인 이란 방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임에 성공한 로하니 대통령을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의회가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 대한 각각의 제재 법안을 하나로 묶은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을 통과시킨 상황에서 공동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미 정서를 공유하고 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개발에서 협력해온 북한과 이란은 최근에도 외교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류명선 국제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도 이달 중순 이란을 방문해 야당 관계자들과 만나 회담했다.

yoon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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