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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 주요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체로 약세로 끝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 하락한 5,093.77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37% 내린 12,118.25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5% 오른 7,372.00으로 횡보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2% 내린 3,453.28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유로존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지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ECB가 양적 완화 프로그램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하락했다.
다만 런던 증시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인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광산주의 선전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끝났다.
광산주 글렌코어와 리오틴토가 각각 2.64%와 1.41% 각각 올랐다. HSBC는 1.85% 상승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에어버스가 2.46% 빠졌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도이체방크가 2.07% 하락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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