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北 '화성-14' 2차발사 직후 북한여행 주의 당부

입력 2017-08-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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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北 '화성-14' 2차발사 직후 북한여행 주의 당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영국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직후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

1일 영국 외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갱신된 여행주의보는 북한이 지난해 두 차례 핵실험을 하고, 지난해와 올해 여러 차례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지난달에만 ICBM을 두 차례나 시험 발사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어 "현재 수도 평양의 일상생활은 평온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한반도 안보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북한을 여행하는 영국인은 사전, 혹은 북한에 도착하는 즉시 여행 계획을 평양주재 영국대사관에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사관이 평양 이외의 다른 북한 지역을 방문하는 영국인들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영사 지원밖에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국의 대북 여행주의보 갱신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 4월 중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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