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8월 '올빼미족' 위한 야시장 연다

11번가, 8월 '올빼미족' 위한 야시장 연다

매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진행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푹푹 찌는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올빼미족'을 겨냥해 8월 심야시간대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야시장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된다. ▲ 야식, 전통주, 배달음식, 편의점 쿠폰 등 먹거리 ▲ 게임, 야간개장 입장권 등 놀거리 ▲ 패션, 잡화, 속옷 등 살거리 등 3개의 주제로 주 6회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11번가는 게릴라성 기획전 성격에 맞게 상품 대부분을 최저가 제품과 단독상품으로 구성해 늦은 시간대에도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 첫날인 1일 저녁 8시부터는 편의점 야식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GS25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9천200원에, 함박스테이크와 토마토 미트볼 등으로 구성된 CJ제일제당의 '고메 상온 간편식'(4팩)을 1만5천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인 삼성 '오딧세이'를 89만9천원에, 최신 앱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글 플레이 '1만5천원권 기프트 코드'는 1만3천950원에, 100여 개 디자인으로 구성된 '여름철 티셔츠·원피스'는 5천900원부터 선보인다.

김문웅 SK플래닛 Biz본부장은 "폭염과 장마로 고객들이 야외 활동을 기피하면서 심야시간 매출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올빼미족 고객들은 이번 기획전을 이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에 따르면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 7월 1일부터 30일까지 11번가 매출은 2014년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으며, 결제건수도 58%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심야시간대(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매출은 3년 전보다 83%나 급증했다.

매출 상승폭이 가장 큰 시간대 밤 11시부터 12시까지였다. 3년 전보다 매출이 무려 106% 신장했다. 결제건수도 2배 이상 치솟았다.

또 3년 전과 비교해 심야시간대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상품은 'e쿠폰'(193%)이었다. '속옷'(152%), '건강관리용품'(139%), '가공식품'(118%), '음향가전'(89%) 등이 뒤를 이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