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수입 중고차 8%, 출고된 지 1년 미만"

입력 2017-08-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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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수입 중고차 8%, 출고된 지 1년 미만"

국산 '신차급' 중고차 비율의 두 배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내에서 거래되는 수입 중고차의 약 8%는 출고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거의 '신차'급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자동차 쇼핑사이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등록된 수입 중고차 매물 가운데 7.7%가 출고 이후 사용 기간이 1년보다 짧았다.

수입차 중 이런 신차급 매물의 비중은 국산 중고차(4%)의 거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사용기간에 비례해 가치가 떨어지는 폭이 크다"며 "따라서 제조사 보증기간이 충분히 남아 비교적 잔존가치가 높은 '출고 1년 내' 되파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차급 매물을 유종별로 구분하면, 하이브리드(14.2%)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디젤(5.6%), 가솔린(4.6%), LPG(1.8%) 등의 순이었다.

박 본부장은 "요즈음 소비자는 다양한 모델을 경험하기 위해 자주 차를 사고 파는만큼, 신차급 중고차의 비중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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