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학기 중 재난이나 보호자의 실직·파산·사망으로 갑자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푸른등대 SOS장학금'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푸른등대'는 한국장학재단이 각계의 기부금으로 청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푸른등대 장학금은 성적이 좋은 저소득 대학생이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 신설된 SOS장학금의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재단 기부금품운영위원회가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학생이면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첫 장학생으로 소득구간이 8분위 이하인 서문시장 화재 피해 가정 대학생 16명을 선정해 재단 임직원의 기부금 1천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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